스타들이 들려주는 동화에 기부까지…착한 릴레이 '스타책방' 11일 오픈

텐아시아X네이버 오디오클립 '스타책방' 오픈
독서취약계층 위해 재능기부 나선 스타들
첫 주자 이석훈 "아이들이 좋아해줬으면"
텐아시아X네이버 오디오클립 '스타책방' 오픈 /사진=텐아시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스타책방'이 베일을 벗었다.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이 11일 공개됐다.'스타책방'은 스타들이 가정 환경, 장애 등의 이유로 동화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오디오클립 신규 채널이다. '스타책방'에 참여한 스타들은 청각장애 부모를 둔 아이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영유아기 충분한 언어자극을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에 릴레이 재능기부를 결심, 따뜻한 목소리로 동화책 읽기에 나섰다.

특히 '스타책방' 오디오클립은 즐거운 동화도 듣고, 취약계층에 해피빈 후원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희망과 꿈을 키워줄 프로젝트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별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회 이상일 경우 해피빈에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아울러 '스타책방' 총 구독자가 10만 명 이상일 경우 네이버 부모i에서 1000만원의 추가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각 분야 최고의 스타들이 동화책을 펴들고, 목소리를 더한다. 첫 주자는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으로 이후 위키미키 세이·수연, 박해진, 윤하, 김수찬, 오연서, 서영희, 박성광, 김예원, 연우, 이주빈, 권율, 진세연 등이 그레이트북스의 인기 동화책을 개성있는 목소리로 읽어줄 예정이다.첫 번째 책방지기 이석훈은 그레이트북스 안녕 마음아의 '한 밤만 더 자면'과 이야기 꽃할망의 '단 방귀 장수'를 읽었다. 이석훈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가 잔잔하게 흘러나와 동화책의 이야기에 한층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는 실제 아이 곁에서 이야기를 전하듯 안정적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석훈은 '스타책방' 녹음을 마친 후 "진지하게 동화책을 읽다보니 뮤지컬 연기보다 어려웠다. 아빠가 된 후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느라 전래동화 등을 다시 접해보니 교훈적인 이야기가 많더라. 그런 교훈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빠가 되고 보니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다 예뻐보인다. 제가 들려주는 동화를 많은 아이들이 좋아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텐아시아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은 매주 월, 목요일 네이버 오디오 클립, 네이버 부모i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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