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김호중, 팬카페 이전 속사정 "내분 못 참아"

김호중 "일부 회원 내분 일으켜"
"식구들 방치할 수 없어 새 보금자리 만들어"
김호중
'트바로티' 김호중이 공식 팬카페의 내분을 우려하며 카페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호중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다 같이 행복하고 소통하며 지내야 할 이 곳에서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제가 사랑하는 우리 식구님들을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가족과 제가 소통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떠나려고 한다"며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도 죄송하다"고 했다.

김호중은 일부 회원이 김호중의 매니저를 사칭하는 등 문제로 곤혹을 치렀고, 이후 새로운 팬카페로 이전하게 됐다.

그는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들을 위해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들은 만들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TV조선 '미스터 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호중은 오는 20일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할무니'는 유년시절 할머니와 살던 시절의 그리움을 담은 내용으로,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있는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박남정을 비롯해 진미령, 정수라, 홍수철, 혜은이 등 수많은 가수들과 함께해온 작곡가 송광호가 '할무니'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도 높일 계획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손숙이 출연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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