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혼여행 왔수꽈?…제주호텔 장기숙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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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신라호텔 허니문 예약, 3월 대비 5배 ↑

11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의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 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했다. 특히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 중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3월 당시 허니문 패키지 이용객의 1박·2박·3박 비중이 모두 비슷한 것과 뚜렷하게 달라진 수치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심각해지면서 제주도로 본격적인 허니문 여행을 계획한 결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올해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3박 이상의 장기 숙박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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