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희대의 사기꾼' 셀카, 얼마나 다르길래?

이효리 메이크업 전후사진 올리며
"희대의 사기꾼" 셀프 디스
가수 이효리가 부캐 린다G의 모습에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자평했다.

11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이크업 전후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실 저 이렇게 생겼어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당시의 풀메이크업을 하고 섹시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반면 베이스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채 개구진 표정도 짓고 있다. 이효리의 우려와는 달리 팬들은 "이효리는 뭘 해도 이효리"라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 비와 함께 90년대 스타일의 혼성 그룹을 결성, 올 여름 활동을 계획 중이다. 남편 이상순과 함께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효리는 최근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놀면 뭐하니' 촬영 중이다. 그는 "서울에 다녀와서 잠재됐던 판도라의 상자를 연 느낌"이라며 "내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 비행기 내리면 풀 깎고 개 똥 치워야 하는데 갭이 크다. 뭐가 나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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