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게만 서비스…신한은행, '헤이영' 브랜드 출시

신한은행이 20대 금융 소비자를 전용 브랜드 ‘헤이영’을 12일 출시했다.

다른 사람을 부르는 ‘헤이’에 '영'에는 젊음과 숫자 ‘0’ 등 중의적 뜻을 담았다. 수의 기준이 되는 0을 ‘금융생활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해석했다는 설명이다. 머니박스와 체크카드, 모바일 플랫폼 등 헤이영 전용 신상품도 내놨다. 헤이영 머니박스는 잠시 주차하듯 돈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이다. 200만원까지 연 0.6%의 이자를 준다.

헤이영 체크카드는 20대 금융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버스·지하철 후불교통카드 기능과,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기능이 있다. GS25 편의점, CGV, 스타벅스, 쿠팡 등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캐시백을 해준다.

20대 소비자는 모바일 앱 ‘쏠(Sol)’을 헤이영 모드르 사용할 지 선택할 수 있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취양을 반영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