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민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수도권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천에서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중동에 거주하는 A(43·남)씨와 춘의동에 거주하는 B(56·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2일 확진자가 발생했던 안양시 소재 코카콜라 사업장 근무자로 자가격리 전 검체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9일부터 두통 등 증세가 나타나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부평구 한 개척교회를 다녀온 뒤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됐다.

B씨는 지난 9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나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B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B씨가 해당 장소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44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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