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빌딩으로 눈 돌리는 자산가들 "불황 땐 공실 위험…투자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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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경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6월 6일자 <“나는 정부에 속았습니다”…어느 中企 사장의 탄식>이었다. 한국에 다시 돌아왔다가 사업 시작은커녕 수십억원의 빚을 진 한 중소기업 대표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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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 공장도 생산중지 명령을 받았다. 민 사장은 결국 법정관리를 택했다.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기업법)이 실제로는 까다로운 규정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 컸다. 한 네티즌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업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6월 9일자 <“20억짜리 6억이면 산다”…‘꼬마빌딩’에 꽂힌 자산가들>이었다. 이 기사는 저금리와 아파트 대출 규제 등의 풍선 효과로 꼬마빌딩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짚었다. 꼬마빌딩은 통상 연면적 99~330㎡(30~100평)의 5층 미만 건물로 시세 상승과 임대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네티즌은 “불황 때는 공실로 애를 먹는다” “초보 임대업보다 주식이 위험도가 낮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