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는 소중하니까' 도로 위 그늘막 차지한 얌체 운전자 [아차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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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우산형 그늘막 쉼터를 차지한 차량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자되며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 우산동에 거주중인 제보자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돌아이(상식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는 뜻)'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제보했다.사진 속에는 시민들이 햇빛을 피해 있어야 할 그늘막 쉼터를 차지한 BMW 차량 한 대가 눈길을 끈다.
해당 차량은 그늘에 주차하기 위해 인도를 침범한 상태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량 흰 피부가 탈 까봐 걱정인가", "불날까 우려스러워 저렇게 주차했나"라고 비아냥거렸다. 아울러 "그늘막 뽑아서 차에 꽂아주고 싶다", "어떤 생각을 갖고 살면 저런 행동이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비난했다.한편 지난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무더위 쉼터를 1천285곳에서 1천500곳으로 늘리고 도심에 우산형 그늘막 쉼터 163곳을 설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광주 우산동에 거주중인 제보자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돌아이(상식에서 벗어난 사람이라는 뜻)'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제보했다.사진 속에는 시민들이 햇빛을 피해 있어야 할 그늘막 쉼터를 차지한 BMW 차량 한 대가 눈길을 끈다.
해당 차량은 그늘에 주차하기 위해 인도를 침범한 상태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량 흰 피부가 탈 까봐 걱정인가", "불날까 우려스러워 저렇게 주차했나"라고 비아냥거렸다. 아울러 "그늘막 뽑아서 차에 꽂아주고 싶다", "어떤 생각을 갖고 살면 저런 행동이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비난했다.한편 지난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무더위 쉼터를 1천285곳에서 1천500곳으로 늘리고 도심에 우산형 그늘막 쉼터 163곳을 설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