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안상태 "재혼 이후 밝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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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안상태 고시원 원장 찾아개그맨 김대범이 절친 개그맨 안상태가 달라진 이유를 재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평짜리 고시원에서 개그맨 꿈 이뤄"
12일 방송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안어벙' 캐릭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안상태가 출연해 과거 고시원 원장님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고시원 생활을 했었던 김대범이 깜짝 등장해 "나도 그 원장님께 고마운 게 많다. 함께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내성적이고 어두웠던 안어벙의 인상이 확 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재혼 이후로 사람이 밝아졌다"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린 이후 달라진 그의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안상태 또한 인정하며 "아내와 딸이 고맙다고 서로 말하는 걸 보면서 표현하는게 행복한걸 배웠고 원장님께 그때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직접 전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안상태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며 데뷔하자마자 유행어를 만들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최우수 코너 상을 받았다. 그는 2013년 재혼 후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