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달 말 ‘대치 푸르지오 써밋’ 분양

대우건설이 이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조감도)을 분양에 나선다. 강남구의 첫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 아파트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성남구 대치동 963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2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1~155㎡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06가구다. 단지가 주변에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가깝다. 경기도,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도 쉽게 갈 수 있다. 인근에 ‘입시 1번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있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 신분당선 한티역 등이 가깝다. 교통 및 개발호재도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C노선이 삼성역을 지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등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자전거 5분 거리 내에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환경이 조성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한티 근린공원 등 녹지도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의 브랜드에 맞는 시설과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단지에 골프클럽, 휘트니스클럽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카페와 푸른도서관, 어린이집 등도 계획돼 있다. 지상 주차율을 최소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 집중을 막기 위해 3일간 하루 100팀으로 제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 갤러리 3층에 마련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