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새 광고 '인류의 컬러' 공개

LG전자가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화질을 강조하는 새 광고 '인류의 컬러'(사진)를 14일 공개했다.

새 광고의 컨셉은 일상의 다채로운 색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도 터키 등 8개국의 전통 문화를 영상에 담았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시청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인도네시아 전통 천연염색 기법을 보여준다. 염색한 천은 인도 홀리 축제에 참가한 소녀의 손 위에 놓인 가루로 변한다. 홀리 축제는 참가자들이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고 물감과 색 가루를 뒤집어쓰는 행사다.색 가루가 흩어지며 태국의 한 어촌마을의 모습과 ‘강의 나라’로 불리는 방글라데시의 일상 풍경이 화면에 나온다. 이어 이슬람 예배당 모스크의 형형색색 문양, 에티오피아 여인이 등불을 들고 걷는 모습, 터키의 딸기 농장, 베트남 농부가 전통 향초를 말리는 모습 등을 통해 올레드 TV의 화려한 색감을 강조한다.

LG전자는 광고를 통해 LG 올레드 TV가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최적의 제품이란 점을 강조한다. 화면,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전부 내장해 TV가 벽에 완전히 밀착되는 점, 3.85밀리미터(mm) 얇은 두께로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기능 등 LG 올레드 TV의 특징도 소개한다.

LG전자는 매년 영상미를 강조한 LG 올레드 TV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지구의 신비로운 모습과 웅장한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TV 광고를 공개했다. 박영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올레드 TV는 고객이 실제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