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전, 김정은·김여정 향해 '헛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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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공지능(AI) 전문가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향해 "비핵화를 제대로 안하니까 지금 이러는 건데 냉면 요사스럽게 먹은 사람한테 왜 화풀이냐"고 일갈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SNS에 김 부부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하면 미국과 연결해서 잘살게 해주려고 했을 뿐"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안한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안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김 부부장 등을 향해 '헛똑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대부에서 '적과의 화해나 만남을 주선하는 자, 그 자가 배신자'라는 취지의 대사가 있다"며 "김정은과 트럼프 간의 만남을 주선한 자가 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한의 정치인 중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본소득제 같은 것을 내세워서 정권을 잡으려는 사람들과 이것이 좋은 줄 아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남한도 곧 북한처럼 가난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SNS에 김 부부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하면 미국과 연결해서 잘살게 해주려고 했을 뿐"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안한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안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김 부부장 등을 향해 '헛똑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대부에서 '적과의 화해나 만남을 주선하는 자, 그 자가 배신자'라는 취지의 대사가 있다"며 "김정은과 트럼프 간의 만남을 주선한 자가 문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한의 정치인 중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는 기본소득제 같은 것을 내세워서 정권을 잡으려는 사람들과 이것이 좋은 줄 아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남한도 곧 북한처럼 가난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