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하늘길 더 열린다…항공편 주 4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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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책임론으로 꽉 막혀 있던 미국과 중국 사이의 하늘길이 더 열린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각각 주 4회씩 허용하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시애틀에서 출발해 서울을 거쳐 상하이로 가는 노선을 재개하고, 7월부터는 시애틀과 디트로이트에서 상하이로 가는 여객기를 편성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7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상하이를 잇는 여객편을 운영한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하늘길을 놓고도 신경전을 펼쳐왔다.
중국 민항국이 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불허하자, 미 교통부도 지난 3일 중국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오는 16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중국 민항국은 바로 다음날 "오는 8일부터 미국 등 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허용하겠다"며 한발 물러섰고, 그러자 미 교통부도 입장을 바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각각 주 4회씩 허용하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시애틀에서 출발해 서울을 거쳐 상하이로 가는 노선을 재개하고, 7월부터는 시애틀과 디트로이트에서 상하이로 가는 여객기를 편성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7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상하이를 잇는 여객편을 운영한다.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둘러싼 갈등을 빚는 가운데 하늘길을 놓고도 신경전을 펼쳐왔다.
중국 민항국이 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불허하자, 미 교통부도 지난 3일 중국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오는 16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중국 민항국은 바로 다음날 "오는 8일부터 미국 등 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허용하겠다"며 한발 물러섰고, 그러자 미 교통부도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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