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강부자 '연예계 마담뚜' 루머 해명 "어이 없어"

'비디오스타' 강부자 출연
후배 재벌가 회장 소개 루머에 "어이 없어"

'비디오스타' 강부자 /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강부자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예계 마담뚜' 루머를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강부자,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혜은이,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강부자는 세간에 퍼진 '연예계 마담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전드가 되기까지 힘들었던 인생사 토크를 나누던 중 그는 "내가 후배들에게 무슨 회장을 소개시켜줬다고 그러는데..."라며 오래전부터 자신을 둘러썬 마담뚜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강부자는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다. 시끄러운 것보다 가만히 있는게 낫다. 내가 안 했으면 가만히 있는게 낫다"라며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강부자는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가수 최백호에게 받은 신곡 '나이 더 들면'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최백호는 영상 편지를 통해 "가사를 써놓고 강부자 선생님이 부르시면 좋겠다고 싶어서 곡을 선물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출연한 이성미는 과거 유방암 투병 당시 심경을 밝혔다. 과거 유방암 수술을 받으며 투병했던 이성미는 "수술만 10번 이상했다. 온몸이 오버로크"라며 "매 순간이 고비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로 "잘 죽는 게 꿈이다. 아름답게 죽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류지광은 연예계 입성 과정에 대해 말했다. 그는 "길거리에서 소속사에 캐스팅 되면서 우연히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 집이 압류 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도와주시기도 했다. 학창시절 괜한 자격지심에 친구들과 싸우기도 했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혜은이는 과거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혜은이는 자신을 따라 다녔던 루머에 대해 "데뷔 때부터 이상한 소문이 많았다. 내가 독한 사람이 아니었으면 못 버티고 그만 뒀을것이다. 진실은 언젠가는 꼭 밝혀진다. 내가 인기가 많아서 이런 소문이 난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혜은이는 "이번에 발매한 음반인 '그래'라는 곡에 팬들이 코러스를 해줬다"고 말하며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