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북의 연락사무소 파괴 알아…한국과 긴밀협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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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한 것과 관련, 해당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반응은 남북 정상이 2018년 4월 27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남북 협력의 결실인 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데 대해 절제된 반응을 보이면서도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최근 북한의 행보에 대해 "'실망" 등의 표현을 쓰며 우려와 함께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던 것과 비교할 때 일단은 원칙론을 강조하면서도 차분한 대응 속에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행보를 주시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연합뉴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반응은 남북 정상이 2018년 4월 27일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남북 협력의 결실인 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데 대해 절제된 반응을 보이면서도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최근 북한의 행보에 대해 "'실망" 등의 표현을 쓰며 우려와 함께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던 것과 비교할 때 일단은 원칙론을 강조하면서도 차분한 대응 속에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행보를 주시하려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