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번으로 BMW부터 렉서스까지 시승해보세요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 출시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다양한 수입차를 터치 한 번으로 시승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 TRY IT ON THE ROAD)'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신차 구매 고객이 일일이 대리점 검색부터 시승 가능 차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영업 사원을 통해서 시승 스케줄을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티오르는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판매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줄뿐만 아니라 차량 상세 정보와 시승 스케줄, 프로모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티오르 어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이용자가 선택하여 시승예약할 수 있다.

현재 오픈베타테스트 기간에는 비엠더블유(BMW)와 포드(Ford), 링컨(LINCOLN), 재규어(JAGUAR), 랜드로버(LAND ROVER), 렉서스(LEXUS), 푸조(PEUGEOT), 토요타(TOYOTA), 미니(MINI), 지프(Jeep), 시트로엥(CITROËN), DS오토모빌(DS AUTOMOBILES) 등 12개 브랜드 차량을 전국 150여 개 지점에서 경험할 수 있다.

티오르는 지속적으로 자동차 제휴사를 확대하는 한편 신차 시승뿐만 아니라 중고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캠핑카, 요트 등 모든 모빌리티 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시승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민앤지는 ‘티오르’ 오픈베타테스트 론칭을 기념해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최다 시승 이용자를 선정하여 고급 퍼포먼스카(또는 고객이 시승한 차량 모델)의 1박 2일 시승권을 증정한다. 시승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샤넬 백을 비롯한 고사양 랩탑, 무선 이어폰, 명품 키 링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민앤지는 앞으로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UX(사용자 경험)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찬종 모빌리티 사업 본부장은 “티오르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서비스로, ‘시승’을 매개로 자동차 구매자와 판매사를 연결하는 신개념 중개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온 강점을 살려 자동차뿐만 아니라 ‘시승’으로 연결 가능한 이 세상 모든 모빌리티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