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한달여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대전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이후 이틀사이에만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곳을 중심으로 소독하는 한편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주변인들을 탐문하는 과정에서 다단계 판매업 관련성이 파악됐다”며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이들이 방문한 곳은 모두 방역·소독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