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전시상담회 7월 개최

유럽 각국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EU 게이트웨이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전시상담회’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주한EU대표부가 유럽연합(EU)의 기업들과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주최하는 이번 전시상담회는 유럽 17 개국 인테리어 관련 50여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인테리어 조명, 소가구, 홈텍스타일, 벽지, 카펫, 커튼, 인테리어 소품, 욕실용품 등 홈스타일링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해외 디자인 전시가 개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럽의 현대적인 감성의 다양한 현지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전시상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EU가 제안하는 혁신적인 전시회로, 제품들은 전시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유럽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은 통역사와 함께 현장에서 화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시 방문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과 대응 매뉴얼이 마련된다. 1차로 사전등록자에 한해서만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 설치, 개별 체온측정 문진표 작성을 통해 14일 이내 해외방문자 및 유증상자는 입장을 제한,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한다.2차로 제품 전시장과 화상미팅 공간은 정기적인 방역소독과 함께 원활한 실내 환기를 위한 공조시스템을 적극 가동한다. 이외에도 손소독제 및 위생장갑을 비치하고, 전 운영 요원은 마스크 및 페이스쉴드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