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울대 손잡고 AI 생태계 키운다

공동 연구·인력 교류 확대

LG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를 키워 나가기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지난 16일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대 AI연구원이 공동연구 협력 체결식을 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설립된 서울대 AI연구원은 교수 270명과 연구진 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AI 연구조직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AI추진단을 두고 그룹의 중장기 AI 전략 수립과 사업 모델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LG와 서울대 AI연구원은 정기적으로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AI 분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 인턴십,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인재도 육성할 계획이다.

LG는 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방위 협력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함께 AI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