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초, 453명 검체 검사 전원 '음성'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근무 교직원과 그의 초등학생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7일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정문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학생과 학부모가 검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인천 숭의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나온 숭의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총 453명을 검체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검사는 숭의초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이뤄졌다.앞서 이 학교 1학년 여학생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2일부터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역학 조사 결과 밝혀졌다. 지난 15일에는 숭의초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에는 1·2·6학년 홀수 번호 학생들이 함께 학교에 나와 있었다.

경기 부천시 소재 어린이집 교직원인 학생의 어머니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학생의 어머니를 포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숭의초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으로 전환했다. 등교수업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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