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활명수 판매수익금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김대현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상무(왼쪽)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이 2019년 발매된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일반의약품) 총괄사업부 김대현 상무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네팔 다일렉 지역의 물과 위생 사업에 지원된다. 식수 공급시설 및 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지속적인 위생·시설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상무는 "유례 없는 감염병 사태로 전 세계적인 위기를 맞은 시기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활명수의 가치와 정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