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코로나19 환자 방문에 일부 폐쇄…"내일 운영 재개"

"전날 낮에 다정관 검진센터 들른 환자 확진…문진 체크 때는 이상 없어"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낮에 건강검진을 받고자 이 병원에 들른 환자 1명이 같은 날 밤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종합검진차 방문한 환자가 의심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밤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문진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없다고 밝혔으나 검진 중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 소견이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은 이 환자가 방문한 검진센터 '다정관' 일부를 폐쇄하고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19일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방역 당국에서도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