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 "김호중 1억3천 내놔라" vs 現 소속사 "터무니 없는 주장" [종합]

김호중, 전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 당해
소속사 측 "400만원 빌린건 사실이나 1억 변제할 의무 없어"
김호중 전 매니저 및 소속사와 갈등 /사진=현 소속사 제공
'트바로티' 김호중(30)이 전 소속사 매니저 A씨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한 후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해 활동 중이다. 빠르게 스타덤에 오른 만큼 논란도 빗발쳤다. 전 소속사인 3개 회사 측이 전속계약 불이행 문제를 걸고 넘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최근까지 함께한 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이 4년간 행사를 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반환하라며 1억3000만 원을 달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김호중 소속사 측은 한 매체에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400만 원을 A씨에게 빌린 것은 사실이나 변제하려 한다"면서 "그러나 1억원 대 금액을 변제할 의무는 없다. 그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호중의 인기가 높아져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흠집을 내는 것이 목적인 소송"이라며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그의 소송에 강경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측은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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