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아이즈원 안방서 본다…KT 'KCON' 생중계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KT는 CJ ENM과 함께 손잡고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를 인터넷TV(IPTV) 올레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공연이 연이어 중단·취소되면서 매년 CJ ENM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K컬처 컨벤션 '케이콘(KCON)'을 올해는 KT가 '언택트(비대면)' 생중계로 안방까지 전달한다.이 공연은 세계 최초로 K팝 공연을 매일 4시간씩 7일간, 총 28시간 동안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랜 시간 지속되는 공연에 생중계 기능을 접목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생중계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연 콘텐츠 소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KT는 CJ ENM과 함께 손잡고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를 인터넷TV(IPTV) 올레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KT제공
오는 20일 22시부터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강다니엘, 마마무,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청하 등 국내 대세 K팝 아티스트 33개팀이 총출동하며, 하루 4~5개 팀이 출연한다. 라이브 공연 시청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올레 tv와 시즌에서 1일권을 7700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하면 생중계 및 생중계 이후 제공되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