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서 男간호조무사가 마취환자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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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남성 간호조무사가 마취 중인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40대 남성 간호조무사 A씨는 수면 마취를 받고 누워있는 여성 환자의 손에 자신의 신체 부위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환자는 이마 수술을 받기 위해 전신 마취 주사를 맞았지만 마취가 완벽히 되지 않아 몽롱한 상태였다. 마취에서 깬 환자는 다음날 A씨가 성추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성형외과 측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병원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아직 그런 행동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지난 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 사안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40대 남성 간호조무사 A씨는 수면 마취를 받고 누워있는 여성 환자의 손에 자신의 신체 부위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환자는 이마 수술을 받기 위해 전신 마취 주사를 맞았지만 마취가 완벽히 되지 않아 몽롱한 상태였다. 마취에서 깬 환자는 다음날 A씨가 성추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성형외과 측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병원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아직 그런 행동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지난 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 사안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