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

뮤지컬 '킹키부츠'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이 작품은 오는 8월 2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의 사장 찰리가 여장 남자이자 쇼걸인 롤라와 함께 여장 남자용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렸다.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돼 미국 토니상과 영국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을 휩쓸었다. 국내에선 2014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됐다. .2016, 2018년 무대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에서 찰리 역엔 이석훈(사진)과 김성규가 캐스팅됐다. 롤라 역은 박은태·최재림·강홍석이 연기한다. 엉뚱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열혈 공장직원 로렌 역은 김지우와 김환희가, 불같은 성격을 가진 공장직원 돈 역은 고창석과 심재현이 맡았다. 공연은 11월 1일까지.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