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핵무장론 내세운 오세훈에 "잊혀지는 게 싫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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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잊혀지는 게 싫었던 듯 싶다"고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20일 SNS에 오 전 시장이 “우리가 핵 카드를 만지작 할 수밖에 없다”고 한 발언을 소개한 언론 기사를 링크하고 이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많은 기회와 조건에도 참 득점 못해보이니 제가 남부지법 판사시절부터 회자되었던 오 변호사"라며 "오세훈법으로 광고만큼 깨끗해보였던 그가 서울시장이 되자, 반무상급식으로 민심을 가공하려다 역풍을 맞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총선, 어찌되었든 신인에게 졌으니 자중할만도 할텐데.. 잊혀지는게 싫었던 듯"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핵개발에 관한 각종 국제적 협약과 미국의 이해를 전혀 고려치않은 그저 핵무장하자는 질음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과의 핵무기경쟁으로 이미 저만치 가고있는 북을 지금 시작해 따라잡자는 것도 이치상 그렇고 평화는 그저 이분께는 기억 저 너머에 있는 유물이냐"고 꼬집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박 의원은 20일 SNS에 오 전 시장이 “우리가 핵 카드를 만지작 할 수밖에 없다”고 한 발언을 소개한 언론 기사를 링크하고 이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많은 기회와 조건에도 참 득점 못해보이니 제가 남부지법 판사시절부터 회자되었던 오 변호사"라며 "오세훈법으로 광고만큼 깨끗해보였던 그가 서울시장이 되자, 반무상급식으로 민심을 가공하려다 역풍을 맞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총선, 어찌되었든 신인에게 졌으니 자중할만도 할텐데.. 잊혀지는게 싫었던 듯"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핵개발에 관한 각종 국제적 협약과 미국의 이해를 전혀 고려치않은 그저 핵무장하자는 질음으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과의 핵무기경쟁으로 이미 저만치 가고있는 북을 지금 시작해 따라잡자는 것도 이치상 그렇고 평화는 그저 이분께는 기억 저 너머에 있는 유물이냐"고 꼬집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