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LG! 문 열어줘유"…백종원 말에 냉장고가 '스르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새 광고를 선보였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15초 분량의 해당 광고에는 백종원과 양세형이 출연해 2020년형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상황극으로 소개한다. 광고에서 양세형이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있어서 냉장고 문을 못 열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이 냉장고 안 써봤지? 요새는 손이 필요없어"라고 알려준다.

이어 백종원이 "하이 엘지!"라 부른 후 "문 열어줘유"라고 특유의 말투로 얘기하자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이를 보고 감탄하는 양세형에게 백종원은 "봤지? 끝내주지?"라고 웃는다.

이 광고는 방송프로그램의 출연진이 등장해 마치 방송의 일부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분리편성광고(PCM)이다. 실제로 해당 광고는 백종원과 양세형이 출연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마' 첫 방송의 1부가 끝난 후에 송출됐다. 두 사람은 이번 광고 출연료를 기부할 예정이다.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하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냉수 설정해줘"나 "각얼음 설정해줘"라고 말하면 냉장고가 이에 맞는 기능을 설정한다. 시간이나 날씨 등 생활정보를 물어도 냉장고가 음성으로 알려준다.

위생관리 기능도 높였다. 해당 냉장고에는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로 99.99%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기능을 비로 3단계 안심정수필터 등이 탑재됐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LG 생활가전의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