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50대 여성 추가 확진…구로구 방판 업체 근무

1차 검사 보류, 2차 검사서 확진 판정
역학조사 후 세부 동선 즉시 공개 예정
경기 군포에서 50대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군포시 보건고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군포에서 5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군포시는 21일 산본1동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A 씨(54·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A 씨는 서울 구로구 소재 방문판매 업체인 대자연코리아 근무자로 지난 17일 회사 내에서 양천구 66번 확진자(60대·여)와 접촉·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8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9일 1차 검사에서 보류가 나와으나 20일 2차 검사를 통해 21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 자택 및 인근 지역 등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중이며 세부 동선은 확인 즉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