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재유행 부담 여전…소비지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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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2~26일) 뉴욕증시는 경제의 회복 속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플로리다 등 미국 일부 주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할지가 관건이다.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면 투자 심리가 지지가 될 수 있다.
뉴욕 증시는 이달 초까지 가파르게 반등한 이후 최근에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지표기 개선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이 부상하는 등 향후 상황을 예상하기 한층 어려워진 탓이다.특히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입원 등이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등 경제 재개에 적극적이었던 주들의 상황이 악화했다.
애플이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네 개 주의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키로 하는 등 기업들의 대응도 조심스럽다.해당 지역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에도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불안정할 가능성이 있다.
미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경제를 다시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란 강경한 입장을 유지 중인 데다, 일선 주에서도 아직 봉쇄 강화 움직임이 없는 점은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안도감을 줄 수 있다.
전방위 봉쇄가 다시 단행되는 것이 아니라면 경제에 미칠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주 CNN과 인터뷰에서 봉쇄령을 한 차례 더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과 소매판매 등 핵심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이에따라 경제가 우려보다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이번 주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5월 개인소비지출도 4월 대비 큰 폭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따르면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4월 13.6% 줄었던 데서 5월에는 9.6%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50만 명 부근에서 추가로 빠르게 줄어들지 않는 등 우려스러운 부문도 여전하다.
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에서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약 125만 명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지표가 개선된다고 해도 이는 정부의 현금 지원에 따른 것일 수 있으며,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4월 등 크게 낮아진 기준점을 고려하면 최근 지표의 반등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경제의 향후 경로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지적을 꾸준히 내놨다.
경제의 빠른 반등 가능성을 두고 낙관론과 회의론이 혼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주요 은행들에 대한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은 기존 스트레스테스트 외에 경제의 더블딥 침체 가능성까지 적용한 은행의 '민감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이를 자본 확충과 배당 정책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배당 축소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부담에도 소비 등 지표의 개선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나스닥은 3.73% 상승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개인소비지출 및 제조업 지표가 핵심이다.
22일에는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와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23일에는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6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와 5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24일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5월 내구재수주도 나온다.
연준이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26일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이 발표된다.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나온다.
/연합뉴스
플로리다 등 미국 일부 주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할지가 관건이다.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면 투자 심리가 지지가 될 수 있다.
뉴욕 증시는 이달 초까지 가파르게 반등한 이후 최근에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 지표기 개선되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이 부상하는 등 향후 상황을 예상하기 한층 어려워진 탓이다.특히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및 입원 등이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등 경제 재개에 적극적이었던 주들의 상황이 악화했다.
애플이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네 개 주의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키로 하는 등 기업들의 대응도 조심스럽다.해당 지역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에도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시장이 불안정할 가능성이 있다.
미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경제를 다시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란 강경한 입장을 유지 중인 데다, 일선 주에서도 아직 봉쇄 강화 움직임이 없는 점은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안도감을 줄 수 있다.
전방위 봉쇄가 다시 단행되는 것이 아니라면 경제에 미칠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주 CNN과 인터뷰에서 봉쇄령을 한 차례 더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과 소매판매 등 핵심 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이에따라 경제가 우려보다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이번 주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5월 개인소비지출도 4월 대비 큰 폭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따르면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4월 13.6% 줄었던 데서 5월에는 9.6%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50만 명 부근에서 추가로 빠르게 줄어들지 않는 등 우려스러운 부문도 여전하다.
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에서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약 125만 명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지표가 개선된다고 해도 이는 정부의 현금 지원에 따른 것일 수 있으며,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4월 등 크게 낮아진 기준점을 고려하면 최근 지표의 반등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경제의 향후 경로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지적을 꾸준히 내놨다.
경제의 빠른 반등 가능성을 두고 낙관론과 회의론이 혼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주요 은행들에 대한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은 기존 스트레스테스트 외에 경제의 더블딥 침체 가능성까지 적용한 은행의 '민감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이를 자본 확충과 배당 정책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배당 축소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부담에도 소비 등 지표의 개선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나스닥은 3.73% 상승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는 개인소비지출 및 제조업 지표가 핵심이다.
22일에는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와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23일에는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6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6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와 5월 신규주택판매 지표도 발표된다.
24일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5월 내구재수주도 나온다.
연준이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26일에는 5월 개인소비지출 및 개인소득이 발표된다.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