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 공모…5곳에 복수 후보 신청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부산 지역위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8개 지역위원회 중 5곳에 복수 후보가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영도가 4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총선에 출마했던 김비오 전 후보, 총선에서 김 전 후보와 당내 경선을 벌였던 박영미 전 예비후보, 박성윤 부산시의원, 박상현 부산항보안공사 부사장이 신청했다.

이재강 전 후보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가면서 공석이 된 서동 지역위원장에는 이 전 후보와 총선 경선에서 맞붙은 홍기열 전 예비후보와 배인한 동구의회 의장이 신청했다.

부산진을에는 총선 때 당내 경선에서 대결한 류영진 전 후보와 김승주 전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두 사람은 약사 선후배다.

수영에는 곽동혁 시의원과 강윤경 전 후보, 기장에는 권상섭 전 군의원과 김원일 씨가 지역위원장을 노린다.

복수 후보인 이들 5곳 외에 해운대갑을 제외한 12개 지역위원회에 1명씩 신청했다. 단수 후보인 곳은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인 북강서갑(전재수), 남을(박재호), 사하갑(최인호)을 비롯해 부산진갑(문봉주), 해운대을(윤준호), 연제(김해영), 동래(박성현), 금정(박무성), 남갑(강준석), 북강서을(최지은), 사하을(이상호), 사상(배재정) 등이다.

민주당은 7월 초 정기 개편을 통해 지역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