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꽃꽂이 봉사'로 재능기부
입력
수정
지면A32
한국인 된 청소년 정서 안정 목표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주시보)은 22일 인천 지역의 중도입국 청소년과 함께 꽃꽂이 봉사활동(사진)을 했다고 발표했다.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에 거주하다가 부모가 한국인과 재혼하면서 한국에 정착하게 된 청소년을 뜻한다.
한국어·국적 취득 교육 후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부활동 규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인천 송도동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과 학생들이 다니는 인천 새꿈학교에서 각각 동시에 이뤄졌다.꽃꽂이 동호회 재능나눔 활동은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이념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사내 동호회 재능나눔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색다른 체험을 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직접 만든 화분을 전달해 행복을 나눔으로써 ‘기업시민’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부터 중도입국 청소년의 한국어 및 국적 취득 교육도 후원하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