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유연한 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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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김다영 3단
● 오유진 7단
본선 8강 2경기
제4보(94~116)


흑109는 우세를 의식한 가장 간단한 처리였다. 이 수로는 ‘가’에 밀고 백이 ‘나’로 늘 때 114에 끊는 강수, 또는 교환 없이 114에 끊는 수도 가능했다. 치열한 기풍의 소유자라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유진 7단은 괜한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뜻으로 풀이된다. 흑115의 위협에 백은 일단 116으로 손을 돌려 반전을 꾀한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