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아내의 맛' 촬영 중 응급실行…냉수 먹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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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아내의 맛'에서 건강 여행 떠나방송인 함소원이 방송 촬영 중 '급체'로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더운 날씨에 찬물 마셨다가 '급체'
함소원 "평소에도 몸이 찬 편이라…"
23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데이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그의 시모인 중국 마마가 함께 충북 충주로 건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선보여졌다.이날 함소원 가족은 마마의 성공적인 담석 제거 수술을 축하하며 여행을 떠났다. '짠순이' 면모를 보여왔던 '짠소원' 함소원도 이날은 "마음껏 쓰겠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중앙 탑공원에서 석탑을 둘러보고, 의상대여소에서 '충주 서유기'로 변신하는 등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고,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했던 비내섬에서 캠핑을 계획했다.
이들은 야외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계획을 세우고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텐트까지 치고, 함소원과 마마는 식사준비를 했고 진화는 고기를 구울 가스를 사기 위해 편의점으로 향했다.하지만 해당 장소는 취사금지 지역이였다. 이달 1일부터 취사가 금지됐던 것. 결국 함소원 가족은 황급히 짐을 싸야했고, 삼겹살 먹방은 하지 못했다. 계획이 틀어지면서 9시간 이상 굶게 된 함소원 가족은 인근 재래시장을 찾았다. 눈에 띄던 순댓국밥집에 들어선 함소원 가족은 음식을 시키고 본격적으로 식사에 돌입했다.
하지만 갑자기 함소원은 식은땀을 흘리며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식은땀이 뻘뻘 쏟아졌다. 결국 함소원은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구급대원들이 "누워보라"는 말에도 "너무 아파서 눕지 못하겠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다행히 응급처치 후 괜찮아 졋다"며 "저날 너무 더웠는데, 냉수를 들이켜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몸이 워낙 차다"면서 "원래 여름에도 맨날 스타킹을 신고, 거의 긴팔을 입는다"고 급체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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