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가격리 요르단인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 '양성' 판정
방역당국, 접촉자 등 역학조사 진행 중
요르단 국작 40대 남성이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40대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요르단 국적 A 씨(46)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입국한 뒤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A 씨는 24일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23일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 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그 주변에 방역을 실시, 접촉자가 없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 씨를 포함해 모두 332명으로 늘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