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선전매체, '대북전단 비난' 기사도 속속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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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대외선전매체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 여러 건이 일시에 삭제됐다.
24일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 홈페이지엔 이날 새벽 보도된 대남비난 기사 13개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모두 삭제됐다.조선의 오늘에선 전 통일부 장관 명의를 통해 우리 정부를 비판한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 것이다' 기사를 비롯해 총 6개의 기사가 삭제됐다. 통일의 메아리도 남북관계의 파탄 책임을 남측으로 돌린 '과연 누구 때문인가' 등 2건, 메아리에서는 주민 반향 등을 포함한 4건이 지워졌다.
모든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자에 전단 관련 비난 기사를 싣지 않았다. 이들 매체는 전날까지만 해도 연일 대남 비난 기사를 실으며 적대 여론몰이를 하던 곳이다.
이 같은 조치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4일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 홈페이지엔 이날 새벽 보도된 대남비난 기사 13개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모두 삭제됐다.조선의 오늘에선 전 통일부 장관 명의를 통해 우리 정부를 비판한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 것이다' 기사를 비롯해 총 6개의 기사가 삭제됐다. 통일의 메아리도 남북관계의 파탄 책임을 남측으로 돌린 '과연 누구 때문인가' 등 2건, 메아리에서는 주민 반향 등을 포함한 4건이 지워졌다.
모든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자에 전단 관련 비난 기사를 싣지 않았다. 이들 매체는 전날까지만 해도 연일 대남 비난 기사를 실으며 적대 여론몰이를 하던 곳이다.
이 같은 조치는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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