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포문 연 대형마트…'어머, 이건 꼭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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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형마트 동행세일 하루 먼저 시작대형마트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하루 먼저 동참하기로 했다.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 대형가전까지 행사 카드만 있으면 최대 반 값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① 참외 2봉지 사면 상품권 1만원 증정
② 대형가전 사면 최대 50만원 상품권
③ 행사카드 쓰면 1등급 한우 40% 할인
◆ 최대 반값…참외 2봉 사면 1만원 상품권24일 이마트는 내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를 통해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패션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실시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과 유·아동 의류, 속옷, 신발 분야 50개 브랜드로, 최대 50% 할인된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 할인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 측은 "참외 2봉지를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며 "이는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계산 시 신세계 포인트 회원을 인증하면 표고버섯과 제주 은갈치, 토종 민물장어, 자연산 바닷장어 등을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국산 미니 오이와 미니 로메인, 미니 단호박, 파프리카도 20~6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행사카드로 대형가전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효율(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25일부터 3일간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카드 쓰면 1등급 한우도 40% 할인
홈플러스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가전, 패션 등 총 9600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전국 점포와온라인몰에서신선식품은 물론 생활용품,가전, 패션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총 9600여 종 상품을최대50% 할인판매한다.먼저 다음 달 1일까지 국내 우수농가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서보인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국내산 삼겹살 등 신선식품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제주 돼지 앞다리와 뒷다리, 완도 전복, 손질 오징어, 통영 바다장어, 부산 간고등어, 해동 제주 갈치 등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여름 과일과 채소 총 1400t을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수박을 최대 3000원 할인 판매하는 등 참외, 찰토마토, 하우스 밀감, 포기상추, 미니 단호박, 오이맛 고추 등이 대상이다. '복숭아·자두 페스티벌'을 통해선 이색 과일인 신비 복숭아와 황도 복숭아 자두 등을 판매한다.
또 샴푸와 유아용품, 이유식, 스낵 등 생필품과 식료품은 최대 반 값에 제공한다. 중소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패션잡화 부문 제품 7500여종도 최대 30% 할인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캠핑용품은 최대 40% 싸게 판매되며 물놀이용품은 행사 카드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이 증정된다. 으뜸효율 가전은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주고, 상품권도 지급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먼저 이달 25~28일에는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진 호주산 부챗살과 청정 와규 윗등심살 등이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5~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캐나다 랍스터와 자두 등도 같은 조건으로 기존 판매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롯데마트는 지방자치단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울토마토와 양송이, 감자 등 충청남도 농산물을 판매하는 '충남물산전'도 진행한다. 엘포인트 고객에게는 '와인 300여종'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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