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양 이어…쿠팡 덕평 물류센터도 확진자 발생 '폐쇄'

▽ 쿠팡 부천·고양 이어 덕평서도 확진자
▽ 덕평 물류센터 폐쇄…마지막 근무일은 23일

쿠팡은 경기도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자사 덕평물류센터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해당 센터를 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과거 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이 벌어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소재 쿠팡 부천 물류센터./사진=연합뉴스

1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발(發) 악몽이 끝나지 않은 것일까. 쿠팡의 경기도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에 이어 이번에는 이천시내 덕평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물류센터가 폐쇄됐다.

쿠팡은 경기도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자사 덕평물류센터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해당 센터를 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출고 파트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지난 23일이 마지막 근무일이었다. 발열증상이 있어 이날 새벽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쿠팡은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덕평 물류센터 폐쇄 조치를 시행했다"며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대로 해당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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