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내달 청약

상계6구역…721가구 일반분양
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의 재개발 구역에서 다음달 두 번째로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상계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채광과 통풍이 좋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외관에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4월 선보인 ‘롯데캐슬 3.0 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단지 좌우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자리하고 있는 ‘숲세권’ 단지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덕암초와 신상계초, 상계제일중, 재현중·고, 미래산업과학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강북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중계동 학원가가 가까이 있다.인근에서 호재성 개발 사업이 여럿 시행되고 있다. 노원구를 지나가는 지하철 4호선의 지상 철도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2호선 왕십리역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 인근 도봉구와 성북구를 지나가게 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발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다음달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공개된다. 입주는 2023년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롯데캐슬 단지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계뉴타운에서는 4구역을 재개발한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810가구)’가 지난 1월 집들이를 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