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갑작스런 입대, 놀라셨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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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7월 6일 입대우도환이 직접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공식 SNS에 입대 소식 직접 팬들에게 전해
우도환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
배우 우도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제가 7월 6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또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적었다.
우도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입대 소식을 전하면서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며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도환은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로 데뷔, 이후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OCN '구해줘' 등과 영화 '마스터', '사자' 등에서 활약했다.
2018년 방영된 KBS 2TV '매드독'을 통해 주연급 반열에 오른 우도환은 이후 MBC '위대한 유혹자', JTBC '나의 나라'와 '더 킹'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차세대 남자 배우로 손꼽혔다.
다음은 우도환 친필 편지 전문안녕하세요. 우도환 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시겠지만 팬 여러분께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제가 7월 6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됐습니다. 직접 만나 인사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습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한 20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 못할 만큼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2020.06.24
우도환 올림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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