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에 기업형 임대아파트…'신광교 제일풍경채' 임차인 모집

27일 양재동 모델하우스 문열어
1766가구…내달 1일 청약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1700여 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아파트가 나온다. 청약통장 유무와 주택 소유 여부, 소득수준, 당첨 이력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27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공급하는 임대주택 ‘신광교 제일풍경채’(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영덕동 751의 3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 동의 1766가구(전용면적 84~125㎡)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84㎡가 80%가량을 차지한다. 다음달 1일 일반 청약에 이어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최소 임대 보장 기간은 8년이며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된다.

이 단지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예정)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선이 확정되면 더블 역세권이 될 수 있다. 이들 노선은 SRT(수서고속철도)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연계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와 흥덕지구가 인접해 양쪽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아울렛 광교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원천점, 이마트 흥덕점, 흥덕지구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흥덕초가 바로 옆에 있고 흥덕고도 도보거리에 있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필라테스실, GX룸, 스파 등이 마련된다. 카페테리아, 키즈존, 작은도서관, 1인 독서실 등도 조성된다. 식사 서비스 등 주거 특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키웠다. 최대 130m의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을 높였다. 조경 면적이 42%에 달하는 등 대단지에 걸맞은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6에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