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집값 불안 주시…필요하다면 언제든 대책 검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출석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집값 불안 상황에 대해 "필요하면 언제든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홍 부총리는 "일부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그런 집값 불안이 나타나 정부가 예의 관찰하고 있다"며 "아직 대책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초 4~5개월간 집값 안정은 지난해 12·16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본다면서 "다만 최근 늘어난 유동성이 이달 첫째·둘째주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뚜렷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풍선효과로 집값이 오르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 등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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