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오산센트럴, 남향에 4베이…교통·교육·쇼핑·공원 多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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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 브랜드대상‘2020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대상 수상 단지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1지구 ‘더샵 오산센트럴’이다. 포스코건설 더샵 브랜드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단지라는 평가다.
세교1지구 B-8블록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으로 건설됐다. 전용면적 67㎡ 94가구, 77㎡ 181가구, 84㎡ 321가구 등 총 596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이다. 또 단지 내·외부에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가 속한 세교1지구는 교통·교육·편의시설·공원 등을 모두 갖춘 완성형 택지지구로 꼽힌다. 인근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세미초·매홀중·매홀고 등이 있다.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다.단지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가까워 서울·수원·평택 등으로 접근하기 쉽다. 북오산IC·경기대로 등 도로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인근에는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M버스) 정류장이 있다. 북오산IC, 경기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세교1지구 동쪽으로는 필봉터널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건너편으로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비롯해 필봉산, 아래뜰공원 등 녹지들도 풍부하다.
‘더샵 오산센트럴’에는 다른 단지들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우선 포스코건설이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음성지원 시스템이 쓰인다. 이 시스템으로 조명·난방·가스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중교통·날씨 안내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와도 연동됐다.한국 품질만족지수 아파트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포스코건설 ‘더샵’은 동탄신도시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다. ‘더샵 오산센트럴’도 동탄 더샵 벨트를 잇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입지에 더샵 브랜드 가치를 더해 동탄신도시의 프리미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 "주택 트렌드 선도…100년 브랜드로 거듭날 것"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00년 브랜드로 영속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품질의 더샵을 선보일 것입니다.”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사진)는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더샵 오산센트럴’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 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 대표는 올해가 ‘더샵 3.0’ 시대를 연 뜻깊은 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거의 지향가치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두 번째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더샵 3.0은 핵심에서 앞서간다는 의미의 ‘어드밴스 인 코어(advance in core)’를 콘셉트로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안전, 강화된 편의, 안락한 휴식, 세련된 디자인을 더샵의 4대 지향가치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더샵’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아파트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관련, 한 대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건설 과정에서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적용해 주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4월 업계 최초로 주택 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 ‘아이큐텍(AiQ TECH)’을 선보였다”며 “포스코 철강제품을 적용한 ‘포스마블’을 아파트 단지 공용부의 내장재로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가상 시공·IoT·빅데이터·AI 기술 건설 현장에 접목
1994년 설립된 포스코건설은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광양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인프라 및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사업기획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 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 모든 경영활동과 거버넌스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췄다. 또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해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국가 중심의 수주 풀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 모든 과정에 건축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로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게 일하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