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장 인터뷰] 신한 진옥동 "디지털 전환에 총력…비대면 영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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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간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던 대형 은행들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난처해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성이 줄어드는 와중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와 기업에 금융지원을 늘리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처해있는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은행장에게 하반기 경영계획을 물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은 "전사적 차원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그룹사 및 이종 산업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에서도 비대면을 강화할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진 행장의 답변. ▷하반기 경영 계획을 간단히 설명해주신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낮추면서 이자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 시장 여건도 악화하면서 비이자 실적도 내려갈 것입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건전성 우려가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의 여신 지원대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출로 여신이 크게 늘었습니다. 리스크 관리 대책은 어떻게 준비 중입니까."1차 이차보전대출과 2차 수탁보증대출을 충실히 실행 중입니다. 재난상황에서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이차보전대출의 경우 외부신용등급 등을 활용해 대출 심사를 신속하게 벌이고,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수탁보증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서류점검 및 심사, 보증서 발급, 실행까지의 전체 과정을 관할하는 전담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 조직을 통해 보증심사를 일관되고,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건전성 및 대손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시대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신한은행은 전사적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디지털 전환 전략을 기획, 실행하는 총괄 조직인 ‘DT 추진단’을 신설했습니다. DT추진단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찾아가는 영업 시스템인 'ODS(Outdoor Sales·아웃도어 세일즈)' 인프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비대면으로 전문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객 화상상담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고객 경험(UX)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 지능형 상담센터를 만들고, 머신러닝 기반 개인·기업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 중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제휴를 통한 연계상품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은행업의 본질이 바뀌어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국과 상황이 비슷한 유럽의 상업은행 상황도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한국의 은행업은 미래는 어떠해야한다고 보십니까. "전통적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합니다.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면서 금융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화하고 은행이 누리던 독점 시장이 개방되고 있습니다. 은행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해야합니다. 기업금융, IB, 자산운용 등의 운영역량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하하며 한국도 본격적인 '제로금리'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은행 수신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 줄어들 가능성인 높은 가운데 개인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은행은 더 이상 금리로 고객을 유치하기 힘듭니다. 다른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복합 상품을 만들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품제안을 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라임사태 이후 사모펀드 및 은행의 자산관리(WM)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향후 WM시장 전망과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하반기 WM시장은 상반기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이슈가 발생하면서 '상품의 이슈'가 'WM시장 전체 신뢰 문제'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실물경제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래와 같이 WM부문의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투자상품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해 상품 리스크 자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강화와 직원 역량을 높이는 영업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시대에 맞는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세 가지 과제를 실천해 'PB의 본원 경쟁력 강화, 대고객 리스크 축소, WM 접점 비대면 확대' 등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십니까.
"빅테크 기업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페이(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고, 은행 전 부문의 디지털 추진을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모든 은행 업무를 모바일로 가능하게 하는 '풀뱅킹' 앱의 장점을 살린 금융자산 솔루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산관리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초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20대, 시니어, 자산가 등 타겟 고객군별 맞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 중입니다. 올 한해 200여개의 DT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종이없는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비대면 영업점 '디지털영업부'와 신한은행 앱 '쏠' 중심 영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대면 영업점인 '디지로그 영업점'을 통한 새로운 영업방식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신한 쏠의 'MY자산' 기능과 오픈뱅킹을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룹 내 금융·비금융 플랫폼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화된 금융서비스 12개를 선정해 MY자산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마이데이터 시행 초기부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전통 금융사, 기술 기반 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할 것입니다. 마이데이터 추진 시 보안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개인정보 사고에 대한 불안을 완벽하게 없앨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각국의 국경이 막힌 가운데, 글로벌 전략은 어떻게 세워놓고 있습니까.
"국가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라는 큰 틀은 유지할 것입니다.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확대와 현지 E커머스 등 디지털 회사와의 제휴를 늘릴 것입니다. 업무와 영업에서 비대면 개념을 적극 도입해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게 우선입니다."
▷전반적인 주가가 여전히 기업 가치에 못 미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이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가파른 인하로 상반기 상당한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반기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되며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주 가치는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체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도입한 '같이 성장 평가제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업의 성과 창출을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평가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결국 금융소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은 "전사적 차원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그룹사 및 이종 산업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에서도 비대면을 강화할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진 행장의 답변. ▷하반기 경영 계획을 간단히 설명해주신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낮추면서 이자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 시장 여건도 악화하면서 비이자 실적도 내려갈 것입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건전성 우려가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의 여신 지원대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출로 여신이 크게 늘었습니다. 리스크 관리 대책은 어떻게 준비 중입니까."1차 이차보전대출과 2차 수탁보증대출을 충실히 실행 중입니다. 재난상황에서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이차보전대출의 경우 외부신용등급 등을 활용해 대출 심사를 신속하게 벌이고,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수탁보증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서류점검 및 심사, 보증서 발급, 실행까지의 전체 과정을 관할하는 전담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 조직을 통해 보증심사를 일관되고,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향후 건전성 및 대손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시대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신한은행은 전사적인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디지털 전환 전략을 기획, 실행하는 총괄 조직인 ‘DT 추진단’을 신설했습니다. DT추진단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찾아가는 영업 시스템인 'ODS(Outdoor Sales·아웃도어 세일즈)' 인프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비대면으로 전문 상담이 가능하도록 '고객 화상상담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고객 경험(UX)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 지능형 상담센터를 만들고, 머신러닝 기반 개인·기업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 중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제휴를 통한 연계상품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은행업의 본질이 바뀌어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국과 상황이 비슷한 유럽의 상업은행 상황도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한국의 은행업은 미래는 어떠해야한다고 보십니까. "전통적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합니다.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면서 금융 서비스의 형태가 다양화하고 은행이 누리던 독점 시장이 개방되고 있습니다. 은행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해야합니다. 기업금융, IB, 자산운용 등의 운영역량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하하며 한국도 본격적인 '제로금리'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은행 수신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 줄어들 가능성인 높은 가운데 개인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은행은 더 이상 금리로 고객을 유치하기 힘듭니다. 다른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복합 상품을 만들고, 그룹 계열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 상품제안을 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라임사태 이후 사모펀드 및 은행의 자산관리(WM)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습니다. 향후 WM시장 전망과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습니까.
"하반기 WM시장은 상반기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이슈가 발생하면서 '상품의 이슈'가 'WM시장 전체 신뢰 문제'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실물경제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래와 같이 WM부문의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투자상품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해 상품 리스크 자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강화와 직원 역량을 높이는 영업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 프로그램을 도입해 비대면 시대에 맞는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세 가지 과제를 실천해 'PB의 본원 경쟁력 강화, 대고객 리스크 축소, WM 접점 비대면 확대' 등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십니까.
"빅테크 기업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페이(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고, 은행 전 부문의 디지털 추진을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모든 은행 업무를 모바일로 가능하게 하는 '풀뱅킹' 앱의 장점을 살린 금융자산 솔루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산관리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초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20대, 시니어, 자산가 등 타겟 고객군별 맞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 중입니다. 올 한해 200여개의 DT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종이없는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높일 예정입니다. 비대면 영업점 '디지털영업부'와 신한은행 앱 '쏠' 중심 영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대면 영업점인 '디지로그 영업점'을 통한 새로운 영업방식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신한 쏠의 'MY자산' 기능과 오픈뱅킹을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룹 내 금융·비금융 플랫폼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화된 금융서비스 12개를 선정해 MY자산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마이데이터 시행 초기부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전통 금융사, 기술 기반 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할 것입니다. 마이데이터 추진 시 보안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개인정보 사고에 대한 불안을 완벽하게 없앨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각국의 국경이 막힌 가운데, 글로벌 전략은 어떻게 세워놓고 있습니까.
"국가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라는 큰 틀은 유지할 것입니다.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확대와 현지 E커머스 등 디지털 회사와의 제휴를 늘릴 것입니다. 업무와 영업에서 비대면 개념을 적극 도입해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게 우선입니다."
▷전반적인 주가가 여전히 기업 가치에 못 미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이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가파른 인하로 상반기 상당한 조정을 받았습니다. 하반기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되며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주 가치는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체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도입한 '같이 성장 평가제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업의 성과 창출을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평가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결국 금융소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