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미국 코로나 환자 하루 10만명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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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이 30일(현지시간)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미국의 하루 코로나 신규 환자수가 10만명까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예측은 할 수 없지만 그 것은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했다.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환자 수는 4월 하순 3만6000여명을 기록한 뒤 5월 초부터 6월 하순까지 대체로 2만명대 이하로 줄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는듯했지만, 최근엔 하루 4만명을 넘나들고 있다.
CNN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경제 재개를 보류하거나 후퇴하는 주가 50개주 중 16개에 달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말 앨라배마주 유세를 계획했다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파우치 소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예측은 할 수 없지만 그 것은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했다.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환자 수는 4월 하순 3만6000여명을 기록한 뒤 5월 초부터 6월 하순까지 대체로 2만명대 이하로 줄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는듯했지만, 최근엔 하루 4만명을 넘나들고 있다.
CNN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경제 재개를 보류하거나 후퇴하는 주가 50개주 중 16개에 달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말 앨라배마주 유세를 계획했다 코로나 때문에 취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