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실버 커미셔너 "코로나19 다시 확산하면 시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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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시즌을 재개할 예정인 미국프로농구(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리그 내에 확산할 경우 경기 일정을 다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온라인 인터뷰 '타임 100 톡스'를 통해 "시즌 재개는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만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선수 또는 리그 관계자 사이에 확산하면 리그는 다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NBA는 3월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으며 3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캠퍼스에서 전체 30개 구단 중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시즌을 재개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내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실버 커미셔너는 경우에 따라 다시 리그 일정을 중단할 여지를 남겨뒀다.
실버 커미셔너는 "코로나19는 워낙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일매일의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로 말하긴 어렵지만 리그 내에 바이러스가 크게 퍼진다면 리그를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 월드 캠퍼스에 모여서 경기하는 것은 보다 안전한 환경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실버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온라인 인터뷰 '타임 100 톡스'를 통해 "시즌 재개는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만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선수 또는 리그 관계자 사이에 확산하면 리그는 다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NBA는 3월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으며 3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캠퍼스에서 전체 30개 구단 중 2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시즌을 재개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내에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실버 커미셔너는 경우에 따라 다시 리그 일정을 중단할 여지를 남겨뒀다.
실버 커미셔너는 "코로나19는 워낙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일매일의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로 말하긴 어렵지만 리그 내에 바이러스가 크게 퍼진다면 리그를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즈니 월드 캠퍼스에 모여서 경기하는 것은 보다 안전한 환경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