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3만여편 데이터화"…이노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개발

이노션이 과거의 광고 영상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광고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창조물)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노션은 최근 국내외 광고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이노 크리에이티브'(INNO-creative)를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노 크리에이티브에는 2015∼2020년 총 3만여편에 달하는 TV·디지털 영상 광고의 영상 데이터, 메타 데이터, 소비자 반응 등이 담겼다.

광고 데이터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광고 영상의 이미지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화하는 기술이 활용돼 광고 영상 분석, 효과 예측 등이 가능하다는 게 이노션의 설명이다. 산업 또는 제품별 광고의 소구 유형, 광고 모델, 광고 소재, 광고 배경 등 세부 요소들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카테고리의 모든 브랜드와 차급별 광고를 경쟁·시계열·영향력 분석을 통해 비교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