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50%' 깨졌다…민주당·통합당 격차 한자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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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2020년 7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주 6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9%포인트 내린 49.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3.4%포인트 오른 4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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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북연락소 폭파사태로 인한 대북정책에 대한 실망, 민주당의 독자적 원구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정규직화 과정,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20·30대와 중도층 등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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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층은 지난주에 비해 1.3%포인트 오른 16%를 기록해 올해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6월 29일(월)부터 7월 01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8,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