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NCCK "여름철 모든 교회 행사 취소·축소·연기해야"
입력
수정
공동 기자회견 열어…"'무증상 감염' 교회 내 확산도 막아야 할 책임" 촉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일 "여름철 진행되는 성경학교와 캠프, 기도원 부흥회 등 모든 행사를 계획 단계에서부터 취소, 축소, 연기를 고려해달라"고 교계에 당부했다. 한교총과 NCCK는 이날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여전히 매일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특히 몇몇 교회에서 확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0%가 넘고 있어 어느 누가 확진을 받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다양한 곳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무증상 감염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책임도 우리 교회에 있다"며 "모든 교회는 주일 예배에서보다 예배 이외의 소그룹 모임에서 감염확산 사례가 나오고 있음을 주시하며 세밀하게 방역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과 NCCK는 여름 동안 계획한 모든 행사를 취소·축소·연기하는 것을 고려해줄 것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 예배 시 방역 당국 권고에 따른 출입자 기록, 체온 체크,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실내 방역, 환기에 더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교회가 축소된 형태로 여름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최소한의 시간만 함께 머무르며 숙박과 음식물 제공을 피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한교총 공동회장인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와 NCCK 회장 윤보환 감독이 참석했다. 한교총과 NCCK는 전체 개신교계의 95%가량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기관이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0%가 넘고 있어 어느 누가 확진을 받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다양한 곳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무증상 감염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는 책임도 우리 교회에 있다"며 "모든 교회는 주일 예배에서보다 예배 이외의 소그룹 모임에서 감염확산 사례가 나오고 있음을 주시하며 세밀하게 방역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과 NCCK는 여름 동안 계획한 모든 행사를 취소·축소·연기하는 것을 고려해줄 것을 주문하는 것은 물론 예배 시 방역 당국 권고에 따른 출입자 기록, 체온 체크,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실내 방역, 환기에 더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교회가 축소된 형태로 여름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최소한의 시간만 함께 머무르며 숙박과 음식물 제공을 피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한교총 공동회장인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와 NCCK 회장 윤보환 감독이 참석했다. 한교총과 NCCK는 전체 개신교계의 95%가량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기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