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습한 7월에 감전사고 사상자 최다…"전기안전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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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장마 등으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7월에 연중 감전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다며 전기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2일 당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2016∼2018년 3년간 감전사고로 54명이 숨지고 1천539명이 다치는 등 모두 1천59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누적 기준)로 보면 7월에 전체 감전사고 사상자의 14%인 226명이 나와 연중 가장 많았다.
또 8월에 192명, 6월에는 168명으로 여름철 3개월 동안에 전체 감전사고 사상자의 37%가량이 몰렸다.
감전 형태별 사상자는 콘센트 등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접촉한 사고가 56%로 가장 많았고 아크(합선 등으로 전선에 생기는 불꽃) 발생이 33%, 누전 7% 순으로 집계됐다. 감전사고 사상자 연령대는 40대 24%, 50대 23%, 30대 18% 순이었다.
하지만 직업이나 업무 연관성이 낮은 일상생활 중 감전사고 사상자 445명만 놓고 보면 10세 이하가 24%, 20대 17%, 50대 15% 등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중 콘센트로 인한 감전사고 사상자는 162명이었는데 10세 이하 어린이가 85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장소별 감전 사상자는 공장·작업장이 35%, 주거시설이 20%였다.
주거시설 감전사고 사상자 313명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106명이 장난·놀이 중에 사고를 당했다.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전기설비를 정비·보수할 때는 전원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기용품을 만져서는 안 되고, 물기가 많은 욕실에서는 헤어드라이어 등 가전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어린이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씌우고 멀티탭이나 전선은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해야 한다.
어린이가 콘센트에 젓가락 등을 넣지 않도록 관리하고 전깃줄을 가지고 놀거나 전원 플러그·건전지 등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연합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2016∼2018년 3년간 감전사고로 54명이 숨지고 1천539명이 다치는 등 모두 1천59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누적 기준)로 보면 7월에 전체 감전사고 사상자의 14%인 226명이 나와 연중 가장 많았다.
또 8월에 192명, 6월에는 168명으로 여름철 3개월 동안에 전체 감전사고 사상자의 37%가량이 몰렸다.
감전 형태별 사상자는 콘센트 등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접촉한 사고가 56%로 가장 많았고 아크(합선 등으로 전선에 생기는 불꽃) 발생이 33%, 누전 7% 순으로 집계됐다. 감전사고 사상자 연령대는 40대 24%, 50대 23%, 30대 18% 순이었다.
하지만 직업이나 업무 연관성이 낮은 일상생활 중 감전사고 사상자 445명만 놓고 보면 10세 이하가 24%, 20대 17%, 50대 15% 등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중 콘센트로 인한 감전사고 사상자는 162명이었는데 10세 이하 어린이가 85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장소별 감전 사상자는 공장·작업장이 35%, 주거시설이 20%였다.
주거시설 감전사고 사상자 313명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106명이 장난·놀이 중에 사고를 당했다.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전기설비를 정비·보수할 때는 전원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기용품을 만져서는 안 되고, 물기가 많은 욕실에서는 헤어드라이어 등 가전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어린이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씌우고 멀티탭이나 전선은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해야 한다.
어린이가 콘센트에 젓가락 등을 넣지 않도록 관리하고 전깃줄을 가지고 놀거나 전원 플러그·건전지 등을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연합뉴스